연년생을 기르면서 기존의 유모차도 나름 좋은 것을 썼는데, 한계가 왔어요.

둘째가 무거워지면서 둘 다 유모차에 다 태울 수 없는.... 고민이 되었네요.

그래서 처음에 남편과 작고 가벼운 웨건을 찾고 구매 예정이었는데,

아무래도 연년생이면 더 오래 사용할 것 같고 무게가 좀 있어도 안정성과 핸들링이 좋다면 다른 모델도 알아보자 한 것이 먼저 프론토였답니다.

(친구의 추천도 영향이 있었어요.)

그러나 프론토는 단종, 집앞 마트에 갔다가 폼포라가 전시된 것을 보고 잠시 태워본 후...

모르는 모델인데 참 좋다며 핸들링 칭찬을 했는데 프론토의 업그레이드형인지는 몰랐었네요~^^;;

눈치 빠른 남편이 폼포라의 족보를 가르쳐 준 후 그제서야 기대감 상승이 더욱더 되었네요.

집 주변 베이비플러스에도 가고 또 이번에 열렸던 베이비페어도 가면서 비교를 시작했습니다.

저희 상황에 맞게 베이비페어에서 현장구매를 한 후, 구매하자마자 저희 손에 얹혀서 왔네요^^(신기함)

집에 와서 기본 구성품과 악세사리를 장착한 후, 그날 바로 아이들 데리고도 나왔습니다.

바깥의 인도에서는 약간의 무거움이 느껴지는데 핸들링은 웨건의 크기를 따진다면 좋습니다.

그런데 마트 같은 실내를 다닐 때는 정말 놀랍니다. 미는 느낌도 안 듭니다 ㅎㅎ

그렇다고 실외가 나쁜 것도 아닙니다. 비포장이 아닌 이상요.

만족하며 이제 국물 우려내듯이 사용하겠습니다.

무엇보다도 아기들이 너무 좋아하고, 편안해 보이니 그걸로도 참 행복하고 감사합니다^^